일곱 번째로 진행 한 ‘다문화아동과 함께 하는 산타잔치’를 했다. 다문화아동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서 선물을 주려고 시작한 산타잔치가 7년의 세월이 흘렀다.

2개월 전부터 다문화아동들이 추운 겨울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지내게 하고 싶어서 롱패딩을 선물하고 싶었다.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도 산타잔치를 통해서 롱패딩을 주고 싶어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단체의 후원으로 50명을 계획을 했는데 90명의 아이들에게 롱패딩을 줄 수 있었다.

거기에 농협에서 쌀 150포대를 후원해주셔서 150가정에 쌀을 후원하고, 교회에서 후원한 변신로봇까지 선물을 하게 되었다.

행사 당일 솜씨가 좋은 이주여성이 오랜 시간동안 과일조각을 해서 수박으로 꽃을 만들고 파인애플로 공작을 만들어서 푸드 데코레이션을 했다.

봉사자들이 제면기에 우리밀 반죽을 넣어 즉석에서 면을 뽑고, 중화요리 주방장님께서 만든 짜장소스 짜장면은 지금까지 먹어 본 짜장면 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다.

닭강정과 음료수, 과일은 먹기 편하게 컵에 담았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음식을 먹어야 하니 최대한 깔끔하고 간편하게 먹도록 구상을 했다.

다문화아동, 엄마들, 봉사자들 숫자를 모두 합하니 200여명이 되었다. 최대 150명까지는 가능하기에 대화동의 학부모님들은 인원이 너무 많으니 아이들만 보내고 참석하지 말라고 부탁을 드렸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빈들교회당에서 함께 부르는 노래를 하고, 사물놀이로 식전공연을 하고,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선물 받을 아이들이 많아서 10명 정도로 한 조씩 나누어서 선물을 줬다. 중간 중간 섹스폰 연주, 한국에 온지 5개월 된 청소년 이야기 발표, 시리아 가족의 연주와 춤, 시리아 난민 아동의 나의 꿈 이야기 발표, 다문화아동 합창단 레인보우코러스 공연을 했다.

이번엔 특별히 다문화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챙겼다. 내국인 모자가정도 힘들게 살지만 일가 친척도 없는 한국땅에서 이방인이 자녀들을 홀로 양육하는 이주여성들은 많이 힘겹다.

이주여성 대부분은 친정이 너무나 가난해서 친정에도 생활비를 보내야 하고, 한국에서 월세를 내면서 어렵게 살고, 몇 년에 한 번은 친정방문도 해야 하기에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회생활이나 자녀교육도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가 이들을 보듬고 가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가 어렵다.

홀로 된 이주여성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살아갈 용기를 주고 싶었다. 아이들은 기죽지 않고 당당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싶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아이들과 이주여성,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모두 밝은 미소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를 마치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님들께서 “너무나 좋고, 보람된다”고 하셨다.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알아보고 맞이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돕는 것이다. 이들을 주역으로 세울 때 세상에 평화가 온다.


함께해주신 더드림교회, 인동교회, 주향교회, 알곡교회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성금으로 함께 하신 후원자들과 자원봉사를 하신 산타님들 모두 고맙습니다♡♡♡이미지: 음식이미지: 사람 3명, 웃고 있음이미지: 사람 1명, 서 있음

이미지: 사람 26명, 웃고 있음

이미지: 사람 3명, 웃고 있음, 사람들이 서 있음, 무대 위에 있는 사람들, 실내

 이미지: 사람 17명, 웃고 있음, 실내이미지: 사람 1명이미지: 사람 14명, 웃고 있음, 사람들이 서 있음이미지: 사람 7명, 웃고 있음, 사람들이 서 있음, 실내이미지: 음식*사진촬영-이상호